도쿄 근교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석방비 신사

녹지에 감싸인 고전적 분위기

사가미하라시의 미도리구에 위치한 석방비 신사는 도쿄에서도 근접한 조용한 산골에 자리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도심에서의 소풍이 겸한 이 지역의 역사에 닿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배길을 오르며, 나무 사이로 보이는 주색의 사당이 마음을 춤추게 만듭니다. 경내에 발을 딛는 순간, 정적으로 감싸인 신성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이 곳은 옛부터 '석방비'라 불리며, 오래된 문헌에도 이름이 올라가는 명차입니다.

경내를 한 바퀴 돌면, 놀라운 '부부 스기'가 눈에 띕니다. 같은 뿌리에서 두 개의 거대한 나무가 자라나, 그 웅장한 모습은 참배자를 압도합니다. 이 스기에는 옛 전사가 검을 묻은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대정원에 있는 작은 이나리샤나, 수공감이 있는 석상 등도 석방비 신사의 매력입니다. 옛스러운 수공품에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이 깃들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도시의 소란에서 떨어져, 전통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사치로운 시간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가미하라 역에서 차로 15분 정도로, 도쿄에서도 하루 여행으로 찾아갈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습니다. 녹지가 풍부한 환경과 역사적 분위기에 닿아, 일상에서 해방되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