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에는 고대의 생활 양식이 이어져오는 '감호 집단'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집단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히에다 칸고우 집단은 가장 규모가 크고, 잘 보존된 명소입니다. 역사의 무게를 느끼면서, 이 집단의 매력에 다가가봅시다.
히에다 칸고우 집단은 집집을 둘러싼 호리와 도보가 독특한 집단입니다. 옛날에는 방어의 역할도 하였지만, 에도 시대 이후로는 주로 농업용 수로로 이용되어왔습니다. 뒤얽힌 골목길을 걸으면, 수면에 비치는 집 모습의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히에다 아레'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에다 아레는 지혜와 학문의 신이며, 나라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해지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집단 내에 솟아있는 우다이 신사는 그 축제를 모실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은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걷기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옛 모양의 마을 모습을 만끽하면서, 기문제거의 '칠거리' 등도 발견될지도 모릅니다. 계절에 따라 호를 따라 이루는 풍경도 다촌입니다.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겨, 이 곳의 역사에 생각을 잠그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