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나카와라의 도시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산노우보니히사 신사가 있습니다. 국도변의 큰 대문에서 복도를 따라가면, 스기 숲으로 둘러싸인 신사 내가 나타납니다. 이끼가 낀 돌길을 따라가면, 고태의 분위기를 풍겨주는 신성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한때 쓰가루 십삼교를 다스린 안도 씨의 대규모 종교시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신사 내에는 아운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란시대에 남부 씨에 의해 마을이 불타 멸망한 불운의 사원이었지만, 그 높은 문화의 흔적을 오늘날에 이어가고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가면, 엄숙한 분위기에 감싸입니다. 숲 속의 파워스팟답게, 신비한 기운이 느껴질 것입니다. 날씨의 급변과 경완의 생각도, 이 장소의 신성함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신사 내 한 켠에서는 쓰가루 후지라 불리는 이와키산이 선명하게 조망되어, 웅장한 자연의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분한 기분으로 참배를 마치면, 산기슭의 절경 카페에서 한숨 돌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산의 신성에 발을 내디뎠을 때, 시간을 초월한 다른 세계에 빠져든 것처럼 느껴집니다. 역사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공간을 꼭 체험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