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 1-1 Sunpujōkōen, Aoi Ward, Shizuoka, 420-0855 일본
시즈오카시 중심부에 위치한 스누푸 성 공원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만년에 보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에도 막부를 연 이에야스가 그 삶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 이곳은, 지금도 옛 모습이 남아있으며 시민의 휴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웅장한 돌담입니다. 이중 해자로 둘러싸인 이 돌담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호수의 규모는 장엄하여 그 옛날 성의 위엄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복원된 동오몬과 순수가 있습니다. 이 건축물들에 입장(입장료 200엔)하면 당시 성의 구조와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순수 내부의 전시는 스누푸 성의 역사를 자세히 아는 데 최적입니다.
공원 내에는 어린 시절 이에야스(다케치요)가 공부했다고 전해지는 '다케치요 손습의 방'의 복원 전시가 있습니다. 또한, 이에야스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귤나무도 볼 수 있어 역사적인 인물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스누푸 성 공원의 매력은 역사뿐만이 아닙니다. 공원 내에는 네 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일본 정원이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단풍산 정원은 다실을 갖추고 있어 일본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원 내에서는 천수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스누푸 성의 역사를 더욱 해명하는 중요한 시도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고고학의 현장 감각을 제공 합니다.
스누푸 성 공원은 시즈오카 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주변에는 시즈오카 아사마 신사와 아오바 오뎅 거리 등 관광 명소도 많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스누푸 성 공원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발자취를 따르며,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도시 공원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계속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역사 애호가는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상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를 방문했을 때는 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꼭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