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깊은 관련을 설하며, 산악지대에 서 있는 바위비. 발을 디딜수록 거기는 고요 속에 둘러싸인 숲 속에 있으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가져다주는 사색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자로 닮은 작은 집 앞에 거대한 바위비가 나타납니다. 그 비문에는 “과학은 민주적 사회에서만 태어나며, 민주적 사회를 보호하고 키운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토론하는 민주주의의 정신 없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과학적 사고 없이는 진정한 민주주의도 성립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바위비는 두 요소의 깊은 관계를 강력하게 설하고 있습니다.
비를 둘러싼 숲은 갖가지 분위기의 광장과 길이 흩어져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은 환상적이고, 한 걸음 내디들면 도시의 소란으로부터 멀어진 사색을 위한 공간으로 인도됩니다.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 흐름 중에서 자신만의 과학관을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숲 속을 걷다 보면, 실험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과학 센터와 같은 체험형 전시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독특합니다. 거기서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을 촉구받고, 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바위비와 숲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고 새로운 발상을 촉발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고요 속에서 자유롭게 사색할 수 있는 이 장소는, 다음 한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단서를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