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고조시의 작은 주택가에는 옛날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스파게티하우스 시에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발을 들이면 카페처럼 레트로한 분위기가 퍼져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놀랄 만큼 합리적인 가격 설정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주중의 점심시간에는 스파게티 세트에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 정도의 가격이라니 정말 경탄할 만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주문을 기다리는 몇 분 후, 푸짐한 양의 스파게티가 차려집니다. ‘보통盛り’라도 120g의 면이 들어 있어 남성으로서도 충분한 양입니다. 게다가 ‘W 대盛り’를 주문하면 200g의 스파게티가 등장합니다.
메뉴 중에서 추천하는 것은 역시 나라의 명물인 ‘멸치알 스파게티’입니다. 대파와 매실을 넣은 맛이 균형잡혀 멸치알이 풍부한 특급 한 그릇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삶아낸 면과 소금의 정도가 좋게 조화된 스파게티에 가게 주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본격의 맛을 속이지 않는 진정한 맛’으로, 리피터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이지만, 그래도 스파게티의 맛은 진실. 마을에 남아있는 옛날의 맛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