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쿠라문 터는 도쿄도 지요다구의 황거 외원에 위치한 역사적인 유적지입니다. 일본 최초의 센다이 번주 다테 마사무네에 의해 1620년에 건설된 후, 1628년에 쿠마모토 번주 카토 타다히로에 의해 개축되었습니다. 현재는 마스카타 문만 남아있지만, 그 위엄 있는 모습은 과거 에도성의 번영을 기려하게 합니다.
문터 근처에는 와다쿠라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현재의 다리는 쇼와 28년에 건설된 3대째지만, 에도 시대의 목교 형태를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난간의 의보주를 당시 그대로 사용하여, 역사적인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황거 동궁원 평천문 앞에 있는 평천교와 함께, 에도성 목교 형태를 복원한 귀중한 두 다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다쿠라문 터 주변은 고층빌딩이 늘어선 도쿄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조용한 시간이 흐르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바람이 고요한 날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호수(와다쿠라 호수)에는 백조나 왜가리 등의 새들이 찾아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자연의 안정을 제공합니다.
'와다쿠라'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게이초 12년경부터 사용된 이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