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 현의 동부, 세토 해에 떠 있는 유나돌 섬. 이 작은 섬에 위치한 것이 소인지라는 고서입니다. 참도를 따라가면, 푸릇푸릇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경내가 나타납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공간에, 마음이 씻겨가는 듯합니다.
소인지의 본당은, 에도 시대에 건립된 나라의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가까이에서 내다보면, 세월을 거친 나무의 표정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됩니다. 경내에는, 나무 나이 300년을 넘는 사층도 놓여 있습니다. 긴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축물로부터, 일본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가 숨쉬고 있습니다.
소인지를 방문하면, 스님 부부의 따뜻한 환대로 맞이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섬 출신 특유의 친밀한 관계를 살려, 방문객마다 마음을 쏟아냅니다. 그 환대의 마음에 닿으면, 마치 옛날부터의 지인 같이 친근함을 느낄 것입니다.
소인지를 방문할 때면, 섬 내를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섬에는 온화한 전원 풍경이 펼쳐지며, 한적한 섬 시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소품에 기운 식사도 특별한 맛입니다. 고서의 분위기와 섬의 자연의 매력을 함께 맛본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소인지는, 유나돌 섬의 숨은 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적의 가운데 숨쉬는 일본의 마음에 닿아, 기억에 남는 경험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