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깊은 삼림. 이 손대지 않은 자연 속에 신비한 연못이 고요하게 서 있습니다. 오타키케는 그 이름 그대로 멋진 폭포에서 흐르는 계곡으로 자란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주변을 녹음에 싸여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빠져든 것처럼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연못 주변에는 넓은 풀밭이 펼쳐져 있고,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사계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들의 푸르름이 선명히 빛나고, 가을에는 여러 색의 단풍에 감싸입니다. 야생조류의 지저귐이나 작은 동물의 존재를 만나면 생명의 활동에 마음을 빼앗겨 갈 것입니다.
명물 요리라고 하면, 이 지역에서 전해지는 '산채요리'입니다. 봄의 산나물이 눈을 즐겁게 하며, 여름의 산나물이 향기를 유인합니다. 현지인들이 기르고 온 산나물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귀중한 맛입니다. 맑은 시루의 계곡물로 만든 소바도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오타키케는 깊은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주차장에서 짧은 산책로를 걸으면 연못가에 도착합니다. 교토시내에서도 약 1시간 정도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아, 당일 레크리에이션에 안성맞춤입니다. 도시의 소란을 떠나 자연의 소중한 시간을 충분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