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아자부다이의 골목길에 서있는 분위기가 풍기는 오래된 라면가게 '멘조우'. 이 가게의 본질은 무엇이든 홋카이도 전통의 검은 간장 라면입니다. 스프의 심플하이며 향미는 일류품이며, 한 입 떼면 삿포로의 거리 모퉁이에 서 있는 것처럼 맛이 납니다.
검게 빛나는 스프의 색감은, 마치 대지의 향기를 상기시킵니다. 비밀의 간장다래를 몇 년이나 물려주고 숙성된 이 스프는 최종의 유맛과 향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사의로운 맛으로 젓가락이 후끈하게 움직이는 맛입니다.
푹꼬리어 땅돈의 오래된 메면소 '니시야마세멘'의 중굵직은 스트레이트면은, 탱탱한 식감으로 목구할이 좋고, 스프를 풀풍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장다래로 세심하게 끓여낸 차슈는 부드럽고 즉시적입니다. 씹을수록 유맛이 살짝 퍼지는 최상의 일품입니다.
가게 내부는 시대의 향기가 풍기는 카운터석만의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삿포로 출신의 가게 주인아한테서 만들어지는 따스함이 있는 공간은, 마치 북의 지방도시의 은신처 라면가게에 아찔하게 들어온 듯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보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이 아자부다이의 골목길로 발을 디디어, 홋카이도의 맛을 즐겨보시겠어요. 본토의 맛에 취하게 되는 최종의 매력은, 분명 북의 대지로부터 찾아오는 기운이 신체에 스며들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