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구로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후쿠스시'. 이 지역에서 50년 이상 사랑받아온 명점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그리운 분위기에 안기게 된다. 대장과 여행의 따뜻한 성격이 빚어내는 아늑한 공간에서 마음이 힐링될 것이다.
여기서 제공되는 스시 재료는 신선함이 중요하다. 대장이 아침 일찍을 때부터 직접 도매에서 사골한, 계절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신선할 뿐만 아니라, 50년 이상의 역사를 거치면서 부는 전통의 맛이 있다. 샤리는 특별한 도가니에서 정성껏 삶아올려지며, 재료에 대한 열정도 엿볼 수 있다.
'후쿠스시'에서는 카운터를 사이로 대장이나 스태프와의 대화를 즐기는 것도 매력의 하나이다. 여유롭게 스시를 맛낼 때, 계절의 식재료에 대해 배우거나, 지역의 얘기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어 시간이 흘려맞는 것을 잊게 될 것이다. 대장은 유머에 풍부하며, 좋은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해 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역은 도쿄 도크 도요코센 중메구로 역에서 바로나와 있다. 주택가를 빠져 나온 골목에 가게를 열어, 금방은 알기 어려운 입지에 있다. 오픈은 오후 5시부터. 타현에서 방문할 때는, 사전에 영업 시간과 휴무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약도 가능하다.
도쿄에서의 외식에 싫증이 난 분들은, 한번 '후쿠스시'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역 주민에게 친숙한 아늑한 스시집에서, 최고의 시간을 곁들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