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 요시사다가 카마쿠라를 공략하다 사망한 양쪽 무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1336년에 건립된 구헌사. 전쟁의 슬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이 절은 오랜 역사와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솟아있는 구헌사의 경내에는 힘찬 본전과 녹색이 풍부한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상의 잠시를 떠나 마음을 진정시키고 참배할 수 있습니다. 촉촉한 공간이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JR 가마쿠라 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구헌사. 케이힌 급행 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관광과 함께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좋은 위치입니다.
구헌사에서는 매화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조용한 경내에 매화꽃 향기가 퍼지며 우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마음에 남는 추억이 생길 것입니다.
구헌사의 '구헌'이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손가락 모양을 나타내는 인화에서 유래합니다. 이 '구헌'의 인화에는 아홉 가지 종류의 유회가 상징되어 있다고 합니다. 깊은 의미를 갖는 희귀한 이름도 이 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