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목격구의 주택가에 자리한 옛 스타일의 분위기가 풍기는 작은 주점 '유자'.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은 집 주점적인 존재입니다.
입구를 헤치고 들어가면, 카운터 좌석 5개만 있는 작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작고 아늑한 가게 내부는 마치 집으로 돌아온 것 같은 가정적인 분위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메뉴는 찌개 한 그릇 한 그릇을 골라 시킬 수 있는 변화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와 계란, 감자 등 국물이 푹신푹신 스며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입니다. 안주는 여주인이 직접 만든 한 그릇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도 가정식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여주인과의 대화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가만히 보기 좋고, 말투도 멋진 여주인과의 대화는 주점 체험을 한층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설정도 기쁜 부분입니다. 한 명 당 2,000엔대로,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주점으로 지역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도시의 붐비는 속에서, 마치 집에 돌아온 듯한 안도감을 느낄 수 있는 '유자'.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가정식과 여주인의 인품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주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