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 일본 〒901-3805 오키나와현 Shimajiri District, 미나미다이토손 자이쇼
대동면의 중심지에 위치한 '고국 문화 센터'는 섬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여기에서는 옛날의 삶이 짙게 남아 있는 전시물을 통해 대동도의 풍요로운 섬 생활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국 문화 센터에는 옛 사용하던 가구나 농기구, 사진 등이 가득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물품들은 섬 주민들이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시대의 생활 양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섬에서 사용하던 일본 엔화지폐나 예전에 이 지역에서 열리던 '에도 씨름'의 의상도 볼 수 있습니다. 씨름은 지금도 대동도의 전통 행사로 남아 있으며, 섬의 문화를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전시품 하나하나로 섬의 역사와 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섬의 발자취를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타마키 상회의 물물교환의 궤적이나, 사토우키비 산업의 발전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면 더 매력적인 전시가 될 것입니다. 섬의 발전을 지탱했던 교역의 역사나, 주요 산업의 변천을 알아가면 대동도의 뿌리에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국 문화 센터는 낡은 모습이지만, 결코 단지 물건을 보관하는 곳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섬의 영혼이 깃들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귀중한 장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대동도를 방문할 때는 꼭 들러 섬의 역사에 마음을 빼앗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