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역에서 도보로 10분, 스미다강 변에 위치한 "츠키지 지사쿠". 창업 90년을 자랑하는 이 노포 료테이는 미츠비시 재벌의 옛 별장을 개조한 멋스러운 일본 가옥이다. 약 1000평의 넓은 부지에는 아름다운 일본 정원이 펼쳐져 있고, 우아하게 헤엄치는 비단잉어가 방문자들을 매료시킨다.
현관에서 정원까지, 정성스럽게 관리된 공간에는 옛 일본의 전통이 숨쉬고 있다. 속세를 차단한 듯한 고요한 분위기 속에 거문고 소리가 은은히 울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츠키지 지사쿠" 하면 간판 요리인 "미즈타키". 규슈 출신의 창업자가 도쿄의 미식가들을 위해 고안한 이 일품은 아와지현 계육과 양파만 사용한 고급 요리다. 전담 "미즈타키 반"에 의해 계승되는 전통의 맛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섬세한 요리의 다양한 맛도 빼놓을 수 없다. 벚꽃 향이 나는 전채나 참도미 구이 등 눈으로도 아름다운 요리들이 입맛을 돋운다.
완전한 개인실에서의 식사는, 사적인 시간을 중요시하는 분이나, 비즈니스 연회, 결혼식 또는 기념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에 적합하다. 세심한 서비스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츠키지 지사쿠"는 90년의 역사가 길러온 전통과 시대에 맞춰진 혁신이 절묘하게 융합된 료테이다.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할 고요한 공간에서 최고급 일식과 환대를 누릴 수 있는, 바야흐로 "일본인이 일본에 감동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특별한 날의 식사나 일본 문화를 깊이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할 만한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