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는 아름다운 비탈길과 골목길로 둘러싸인 오래된 마을 풍경이 남아있는 매력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호도사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암자적인 존재입니다.
치코우지에서 시작되는 미로처럼 보이는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갑자기 호도사의 산문이 나타납니다. 가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거기에는 극락정토를 연상시키는 조용한 경내가 펼쳐져 있습니다.
호도사는 정토종의 절로, 본존은 아미타불입니다. 호논상인이나 오야마성인이 전한 '남무아미타불'의 복호가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안도감을 줍니다. 경내에는 심지어 '온세 부르는 고양이 공방'도 있어, 지역의 문화와 종교가 조화된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배 사이에 개조한 '벚꽃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지에서 마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이 펼쳐지며, 온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빙수 가게도 인접해 있으니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은 꼭 확인하세요.
호도사의 매력은 역시 사계절의 풍경의 변화입니다. 가을의 단풍 시즌에는 생생한 색채가 경내에 퍼져 나옵니다. 봄의 벚꽃 시기도, 꽃잎으로 이루어진 방석 위에서 참배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계획은 계절을 의식하여 세우면, 더욱 부각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호도사와 주변은 볼거리와 체험이 풍부한 곳입니다. 그러나 조심하지 않으면 여행 예산을 의도치 않은 곳에서 소진할 우려도 있습니다. 기부때 외에는 반드시 실질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온세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