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즈 병풍 벚나무'. 이곳은 마치 도교원풍경이 펼쳐지는 정말이지 비경이라 불릴 만한 장소입니다. 주변을 푸르디한 산세로 둘러싸이고, 중앙에는 일자로 뻗어 있는 길이 있습니다. 길가에 심어진 수백 그루의 벚나무 숲은 마치 천장처럼 아치를 그려 산책로를 덮고 있습니다.
벚나무 계절이면 선명한 분홍색 꽃잎이 길을 장식합니다. 벚나무 가지는 힘차게 굽고, 꽃잎의 구름과 같은 커튼을 만들어냅니다. 그 터널을 걸으면 마치 이세계에 빠져든 것처럼 비일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장소의 이름은 병풍 모양의 특이한 벚나무 형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소중히 남겨진 이 소중한 벚나무는 대자연 속 인간의 지혜와 미의식을 느끼게 해줍니다.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보호해 온 사람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것입니다.
오즈 병풍 벚나무는 정말로 일상에서 멀어진 다른 세계로의 입구입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며, 옛날의 풍경과 전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비일상적인 경험과 잠시동안의 몽환적인 기분을 선사하는, 그런 매력에 넘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