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시의 해변 공원에 세워진 '청동 조각(만남)'은 만나는 두 명의 여성을 튼튼한 받침대 위에 세워 놓은 강렬한 작품입니다. 시선을 높이면 서로 손을 뻗는 모습이 눈에 뛰어들어옵니다. 마치 지금 당장 안아주는 것처럼 순간의 자세에, 인생의 활기와 기쁨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조각이 놓인 장소는 벚나무 공원 입구의 분수대입니다. 물에 둘러싸인 연출로 여성 자신이 새로운 생명을 낳는 강렬한 상징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을 맑은 푸른 하늘 아래, 청동의 여성은 빛나는 광채를 뿜어냅니다.
'만남'은 인생의 근원입니다. 조각가 이리쓰코우코우씨는 이 작품을 통해 만남이라는 인생의 시작점의 중요성과 거기서 탄생하는 기쁨의 소용돌이를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람해변의 풍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조각은 인생의 기쁨을 강렬하게 대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