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가 현 오츠시의 이카타 향의 어里사료관은 풍부한 자연과 오랜 역사로 수놓인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전해지는 생활 용구나 농구 등의 전시품으로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카타는 매우 옛날에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신비로운 땅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코끼리의 화석은 예전에 '용의 뼈'로 불렸으며,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종이 그림책 형식의 비디오에서는 용의 전설이 아이들에게도 쉽게 소개됩니다.
농가의 부엌이나 거실이 재현된 전시에서는 옛 생활 용품이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것마다 손수를 들여서 만들어진 물건들로부터 선조들의 지혜와 노력이 전해집니다. 그리워지는 향기에 안긴 채 천천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놀랄 만큼, 이 사료관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여유롭게 머물 수 있고, 작은 자녀를 데리고 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힘에 의해 지켜진 귀중한 문화유산에, 마음속으로 감사의 감정이 찬물처럼 솟아올라 올 것입니다.
이카타 향의 어里사료관은, 자연과 사람들의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바로 '향기 나는 어里' 그 자체입니다. 도시의 소란을 떠나,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새로운 발견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