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의 고민가를 개조하여 레트로하지만 청결한 이 카페·다방.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역시 그 돈까스 카레때문입니다. 매콤하면서 깊은 맛과 바삭바삭한 돈까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맵기를 잘 못 견뎌하는 분들은 주의해야 하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매력적인 하나의 음식입니다.
입장 시 손 씻기 철저함 등으로 위생면에서의 배려도 엿볼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옛날 다방풍 분위기가 풍기며, 단골손님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카레는 물론, 샌드위치 등 다른 메뉴도 소박하지만 수제의 맛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부디인 인기있는 가게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주차장이 다소 좁은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조차도 막지 못하고 매운 카레의 맛을 찾아 섬 내외에서 발길을 옮기는 팬이 끊이지 않습니다. 물가가 높아지고 가격 인상의 예정도 있지만, 이 탁월한 맛이라면 약간 값이 비싸더라도 납득할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영실을 방문할 때는 이 작은 다방에 들러 전통적인 맛과 분위기에 취하며 어떠신가요. 매운 맛에 눈물이 날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매력적인 체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