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다의 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해녀집'은 지역 어부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은밀한 가게입니다. 간판도 약간의 분위기밖에 없어서 무심코 지나칠 것 같지만, 여기에는 쇼다의 바다 맛이凝縮 되어 있습니다.
해녀집의 메뉴에는 그 날 수확된 신선한 해산물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참돔의 찌개는 최상의 맛으로, 백반에 건배가 되는 맛있는 양념에 자꾸 입이 춤을춥니다. 대합의 튀김은 큼직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특대 사랑게나 고급 임연갑도, 상황에 따라 맛볼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게 내부는 낡은 분위기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고요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부의 집에 초대된 것처럼 그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약간의 보름빛이 느껴지는 모습은 오랜 세월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쇼다를 방문할 때는 꼭 이 바다 선물에 감싸인 은밀한 곳을 찾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신선한 바다의 축과 어부 가정의 맛이 멋진 추억을 남겨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