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근은 나라의 역사적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8세기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입니다. 이 전통있는 장소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오타카파 사쿠라'가 서 있습니다.
오타카파 사쿠라는 가지 드리 사쿠라의 일종으로, 이상한 모양 때문에 명명되었습니다. 사슴이 드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나무 높이 190cm 전후의 부분이 단순히 다듬어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 사슴에 의한 '오타카파 헤어 스타일'이 귀엽고 별명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사쿠라의 계절이 되면 핑크 꽃잎이 서로 겹쳐 꿈의 세계 같은 아름다움을 풍깁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한적하게 풀을 뜯는 야생의 사슴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예술적인 풍경에, 마음껏 치유받을 것입니다.
사쿠라의 고목을 바라보 면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정죄근을 내다보는 것도 권합니다. 사쿠라의 전통과 역사적 건축물이 공존하는 이 장소는 일본 문화의 정신적 가치에 닿을 수 있는 최고의 스폿입니다.
오타카파 사쿠라는 봄의 사쿠라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일년 내내 매력적입니다.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가지 모양 등, 사계절마다의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라를 방문할 때는 꼭 들러 자연의 빛깔에 치유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