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 시 니시기하바의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북향지장. 이 작은 사당은 주변의 녹색에 둘러싸여 있고, 근처를 흐르는 작은 시내 소리에 마음이 치윌 수 있는 곳이다. 성지순례자는 많이 없지만, 아마 그것이 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일지도 모른다.
참배에 방문하면 분명 고양이들이 맞아줄 것이다. 사당 안에서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연을 가진고양이들이 있어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들부터 낯을 가리는 아이들까지 개성이 풍부한 고양이들이 맞아준다. 보송보송한 존재에 마음이 치윌 수밖에 없다.
주요 지장님을 참배한 후에는 뒷마당에 있는 작은 지장님 앞에 말한 소원을 적은 종이를 두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발화용 향을 피우고 심성을 다은 소원을 담으면 분명 소원이 이뤄질 것이다.
소동에서 멀어져, 녹색과 맑은 시내에 둘러싸인 이 작은 사당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보지 않겠는가. 고양이들에게 치유를 받고, 소원을 담아 참배하면 분명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소동을 떠나 잠시의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야마구치의 숨겨진 힐링 스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