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텐리시에 위치한 오크몬 분소유적은 과거 텐리교의 창시자인 나카야마 미키히쿠이가 교의를 설교한 성지입니다. 고요한 전원 풍경을 서성이는 이곳에는 평화와 조화로운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텐리 역으로부터 차로 10분, 걸어서도 30분 정도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나라 공원으로부터는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차가 있다면 편리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부지 내에는 미키쿠이가 설교한 교의의 핵심을 나타내는 “보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당시의 농구 등도 전시되어 있어 창시자가 추구한 농민과의 조화로운 세계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미키쿠이의 생애와 교의의 더 깊은 의미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남는 설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부지를 장식하고, 여름에는 신록의 나무들에 감싸입니다. 가을에는 선명한 단풍이, 겨울에는 촉촉한 서리 풍경이 찾아온 관광객을 맞아줍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이동은 텐리교의 가르침인 “생명의 소중함”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적을 찾은 후에는 인근 시가지에서 맛있는 식사와 쇼핑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 과자 가게에는 소박한 맛의 찐빵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의 진심 어린 웃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도시적인 소란에서 떨어져 사람들의 마음의 미묘함을 만질 수 있는, 그런 여행 경험이 가능한 것이 이 텐리의 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