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의 향기에 유인되어 고쇼켄현 토사시의 작은 양념치킨 가게 '토리렌'을 방문했다. 이 골목길의 숨은집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활기찬 명점이다.
가게 안으로 발을 딛으면, 먼저 코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건 미취합석탄의 향기로 가득한 연기의 향기다. 굽는판 주변에는 카운터석이 놓여 있고, 거기에서 굽는 손의 능숙한 동작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고뇌에 불을 통한 시간의 향길함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양념치킨의 맛뿐만 아니라, '토리렌'에는 독자적인 명물 메뉴가 있다. 떡다리고 마늘을 돌돌이로 말아 만든 '마늘마'는 마늘의 향미와 닭고기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된 일품이다.
굽는손의 추천하는 '세트'(2,000~3,000엔)도 노리면 좋다. 10개정도의 양념치킨에, 굽는야채나 치킨너겟, 감자샐러드 등의 작은 접시가 딸린, 배도 마음도 대만족의 내용이 되어 있다.
굽는결국, 주문한 후 20분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그것도 '토리렌'의 최고의 매력. 굽는손의 열정적인 손짓과, 숯불이 굽어 만드는 양념치킨의 향글함에, 기다리는 동안부터 완전히 매혹되어 버린다.
가게를 떠나는 무렵에는 행복한 웃음을 짓고 돌아가는 손님발길이 끊이는 일이 없다. 도시적인 소란으로부터 떨어진, 이 작은 양념치킨 가게는 고쇼켄의 맛을 좇은 숨은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