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의 산 사이에 자리한 스즈 곤온천은 예전에 중산도의 숙소 마을로 번성했던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지는 오래된 여관이 있어 옛것처럼 감성이 남아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온천 거리를 방문하면 느긋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스즈 곤온천의 명문 중의 명문이면서 에도 시대부터 설립된 오래된 여관이 '유모토'입니다. 역사를 느끼게 하는 모습은 차분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순일식 건물에는 세부까지 신경을 써서 만든 것이 빛을 발합니다. 객실엔 옛날 좋았던 일본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목욕은 내탕과 개인의 눈보다 욕조 두 종류가 있고 둘 다 100% 원천물을 사용한 뜨거운 온천입니다. 밤마다 온천을 즐기면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야외 욕조는 잠깐의 사치입니다. 온천 거리에는 9곳의 공동 목욕탕도 있어 목욕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유모토 여관의 자랑인 아침 식사는 채소 중심으로 심플하지만 몸에 좋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실에도 바치는 명미를 사용한 주머니 밥, 신주우 미소국으로 맛을 낸 뒤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나옵니다. 이 아침을 먹으면 분명 마음과 몸이 맑아질 것입니다.
유모토 여관의 매력 중 하나가 명물인 여주인과의 교류입니다. 친절하고 유머 넘치는 성품의 여주인은 숙소의 환대를 매우 채워줍니다. 느긋하게 지내다 보면 수다에 빠져들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유모토 여관에서 느긋한 여행의 시간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평소에서 벗어나 마음으로 치유받는 기쁨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