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가시하라시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스시 가와시마'. 이 곳에 뿌리를 내리고 10년 가까이되는 이 가게는 아는 사람만이 알고 있는 명점으로 이름높다. 주인인 카와시마 켄지로우씨가 도전해오는 스시의 세계에는 한숨 다른 매력이 있다.
카와시마씨는 어려서부터 요리의 길을 택하고 도내의 명점에서 실력을 다졌다. 하지만 40대에 대병에 걸려, 인생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얻는다. 그런 갈등의 끝에 택한 것은, 태어난 고향 나라에서 스시집을 열기로 했다. 스시 인생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가게에서는, 재료부터 준비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신경을 쓴다.
카운터 건너 흘러나오는 주인의 손놀림은 정교하고, 재료 한 개 한 개에도 마음을 담고 있다. 그렇게 탄생되는 스시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풍미가 있다. 바로 '스시의 예술'이라 할 만하다. 계절의 식재료를 최대한 살리는 깊은 맛에, 손님들은 자연히 영혼을 빼앗기게 된다.
나라의 땅에 꽉 뿌리를 내린 덕분에, 주인은 독자적인 시각에서 스시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스시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자세에, 나라의 사람들도 마음을 빼앗겨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꼭 '스시의 극미'를 맛보시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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