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 현 서요시의 조용한 마을 풍경에, 일본 최초의 황제로 불리는 진무제황의 입상이 서 있습니다. 이곳에 옛날부터 전해지는 유쇼 정식한 조각은, 바로 일본 문화의 원류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진무제황 입상은, 명시·대정 시대에 활약한 지역 출신의 조각가, 시라이 우산(しらい うさん)의 손에 의한 것입니다. 태어난 고향의 자부심을 가슴에, 우산은 오랜 세월을 들여 이 조각을 제작했습니다. 뛰어난 기술과 세밀한 표정 만들기가 빛나는 작품은, 단지 조각을 초과하여, 시간이 흐르더라도 빛이 갈리지 않는 마음이 담긴 명상지가 되고 있습니다.
입상은 총고 약 3m의 구상으로, 복장의 세부까지 치밀하게 표현된 웅장한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미풍하게 지어진 얼굴에는 진무제황의 품격이 응축되어 있으며, 일본 문화의 원류를 느끼게 하는 신성한 모습입니다. 주변의 녹색에 반짝이는 총고는 좋은 날 아침 해에 비춰지면 신성한 빛을 내고,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쐬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공원에 세워진 입상은, 우와마치의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사계절의 풍경과 함께, 역사 있는 조각을 내려다보면, 지역의 자부심이나 선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으며, 고향 자부의 마음이 키워집니다. 산책 하며 들러보면, 고요한 공기에 안겨가면서, 일본건국의 유속을 회귀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진무제황 입상은, 기술과 성심이 응축된 일급품입니다. 마을의 상징으로 이어져온 이 조각에 만나면, 일본 문화의 무게와 깊이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