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코지 역은 미농선의 작고 무인 역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명소적인 곳입니다.
테다 신겐이 개교한 가이젠코지의 모노마치에 위치한 이 역은, 쇼와초기의 개업 이후로 이 지역의 사람들을 지켜왔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존재일지라도, 산속에 숨쉬는 역사와 문화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개찰은 없지만, 그 플랫폼은 곡선을 그은 희귀한 형상입니다. 거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주변의 산과 머리만 드러난 후지산. 사계를 통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시간에 1회밖에 기차가 오지 않지만, 그것이 딱 좋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상으로부터 멀어진 산속의 공기에 적실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도 결코 시간낭비가 아닙니다.
젠코지 역은, 겉으로 보다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역사에 벼려진 분위기와 여유로운 시간의 흐름 중에, 산속의 매력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소란을 떠나, 여기서 한숨 돌리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