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는 옛부터 신들의 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신화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 신들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와카아유노사토'입니다. 지하에서 우뢰우뢰 피어오르는 찬연기에 이끌리듯이, 마음에 고요함이 퍼져 나갑니다.
이를 건너면 마치 시공을 초월한 듯한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스사노오노미코토에 연유된 '와카아유노사토'에서는 옛부터 신성한 온천으로 숭배 받아왔습니다. 온화한 온천에 몸을 맡기면, 몸의 깊은 곳에서 기분 좋음이 퍼져나가고, 비일상적인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본당 뒷편에 서 있는 대나무는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신성한 모습을 풍기고 있습니다. 영적 존재를 느끼게 하는 그 모습에, 마음이 들뜨게 될 겁니다. 이 신목에 마음을 기울이고, 자연과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지요?
'와카아유노사토'는 단순한 온천 시설이 아닙니다. 신화로 가득한 유서 깊은 온천지로, 온몸으로 비일상을 맛보기 위한 장소입니다.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평온을 남겨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