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의 깊은 곳에 위치한 이 호수는 마치 보석이 흩뿌려진 듯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랑합니다. 삼십삼호가 엮어내는 자연의 옷감은 사계절을 통해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푸른 새싹, 여름에는 호수에 비친 웅장한 일몰, 가을에는 주변 산들이 선명한 단풍에 물들고, 겨울에는 호수가 얼음에 가물어든 풍경 등, 방문할 때마다 새롭고 신선한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십삼구는 예전 조개 채취로 번창한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변에 흩어진 작은 어촌들에서는 지금도 전통적인 조개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선한 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다수 있습니다. 조개 국물이나 구운 조개 등, 이 지역만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십삼구까지 아오모리시에서 차로 약 1시간 반의 거리에 위치합니다. 호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호변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나무로 만든 다리가 놓여진 중도가 있으며, 거기서 바라볼 수 있는 호수의 신비로운 빛은 꼭 봐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해질녘에는 호수에 비친 풍차 풍경도 멋진 풍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