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시 중심을 흐르는 강 위에 놓인 바바시는 그 선명한 붉은 색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1933년에 완공된 이 아치형 다리는 거의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삼차시의 상징으로서 빛나고 있습니다.
바바시의 매력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봄에는 벚꽃과의 조화, 여름에는 푸르른 산을 배경으로, 가을에는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에는 설경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띕니다. 특히 밤의 조명은 필수 관람이며, 강에 비치는 다리의 모습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독특한 모습과 주변 경치와의 조화로 인해 바바시는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비구산을 배경으로 붉은 다리를 잡아낸 구도는 삼차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바시 위에서는 강의 흐름과 주변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황혼 무렵에는 지는 해에 물드는 강과 도시의 경치가 절경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시간의 흐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JR 삼차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바바시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도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도 많아, 다리를 건넌 후 삼차시의 거리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바바시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삼차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농축한 장소입니다. 방문객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다리는, 분명 당신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삼차를 방문할 때는 꼭 이 붉은 보석 같은 다리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