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 나가노시의 중심가에서 약간 골목으로 들어간 곳에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숙박시설 '소우건'이 있다. 목조의 모습으로 풍기는 분위기는 마치 시대를 초월한 일본의 여관 마을 그 자체다. 숙소 안으로 발을 디빋더면 곧바로 옛날 같은 따뜻한 공기가 몸을 감싸는 것이다.
소우건이 자랑하는 식사는 나가노의 계절 재료를 사용한 수제 가정식 요리다. 소박하지만 전통적인 맛의 조리법으로, 한 입 먹자마자 그리웠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요리들이다. 해산물은 가까운 시장에서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쌀은 지역에서 만든 특별한 제품이다.
밤이면 작은 정원을 마주한 넓은 발코니에서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일상을 잊고, 단지 증기와 나무 향기에 마음을 맡기는 절묘한 시간. 도시의 소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여유롭게 마음을 쉴 수 있는 은밀한 분위기다.
소우건은 나가노 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하여, 관광의 중심지로 최적의 위치다. 주변에는 미술관이나 전통 공예품 가게, 이자카야 등, 관광 명소나 음식 명소도 있어 나가노 관광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