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스토랑 • 4-19 Naniwachō, Kita Ward, Osaka, 530-0022 일본
중자키마치 상점가 한복판에 자리한 '테라가 시게루'. 이 주점은, 놀랍게도 18년이나 지나도록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아오는 명점이다. 가게 주인이 따뜻하게 대하는 분위기와, 수고들여 만든 최고급 요리가 평판의 이유이다.
상점가의 한복판에 조용히 자리한 이 가게는 밖에서 보기에는 오래된 모습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밝고 청결한 공간이 펼쳐진다.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몇 쌍밖에 없는 작은 가게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다.
메뉴는 전통적인 주점 요리가 중심이지만, 한 접시 한 접시가 수제의 맛이 있으며,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꼬치 까스, 단호박 양념과자, 두부 등이 칭찬을 받고 있다. 안주가 맛있는 주점답게, 생맥주는 2잔까지 100엔으로 합리적이다.
가게 주인의 성품이 유일한 매력이라고 항상 드나드는 단골손님들이말한다. 밝고 상큼한 성품으로 사교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준다고 한다. 개점 전부터 가까운 지역의 음식점 주인들이 찾는 것도, 이 편안한 공간과 응대 덕분인 것 같다.
노점풍경이 넘치는 공간과 맛있는 요리, 그리고 인정이 넘치는 환대가 자랑인 '테라가 시게루'는 훈훈히 힐링받을 수 있는 오사카의 은밀한 명점이다. 한 번 방문하면, 분명 리피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