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젠의 산들로 둘러싸인 미호의 지역에는 옛날부터 숭배받아온 신성한 샘물이 있습니다. 미호이와도 수원은 자연의 중심에 위치한 신성한 장소로 방문객에게 맑은 마음을 안겨줍니다.
강물 소리를 따라 올라가면 깊은 곳에서 나타나는 이 샘물. 흐르는 맑은 물은 마치 맑은 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수신의 샘'이라 숭배받아왔고, 그 물은 기원과 병이 나을 수 있는 의수로 소중히 여겨졌습니다.
진한 녹색에 둘러싸인 작은 길을 따라가다 갑자기 바위에서 솟아나는 맑은 시내가 나타납니다. 주위에는 사당이 세워지고, 참배하는 사람들의 손을 맑게 해주는 장치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비추어지는 빛과 물소리가 숲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이루어냅니다.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이곳에서 맑은 물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준비된 문주로 칼칼한 물을 떠서 맑은 맛과 시원한 냉기를 느껴보면, 대자연의 혜택에 감사의 뜻이 솟아올 것입니다.
미호이와도 수원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에게 맑은 마음을 계속해서 안겨주는 구운젠의 보물입니다. 이 장소를 방문하면 분명히 일상의 소란에서 해방되어 마음이 가벼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