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텐노지 본방은 오사카시 덴노지구에 위치한 일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시텐노지의 중심 시설입니다. 슈코 천황 원년(593년)에 쇼토쿠 태자에 의해 창건된 시텐노지는 1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본방은 그 오랜 역사 속에서 사찰의 운영과 신앙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본방의 건물은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장엄한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특히 특징적인 지붕의 형태는 밖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건축 양식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찰 건축의 정수가 모아져 있어,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오랜 기간 비공개였던 본방의 정원은 쇼와 후기부터 일반 공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천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마침내 그 아름다움을 널리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일본 정원의 전통적인 양식을 지키면서도, 사계절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정원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시텐노지 본방에서는 무려 18종류 이상의 고슈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슈인은 시텐노지가 지닌 다양한 신앙의 측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일본불법최초'나 '신사이코쿠 33관음 영장 제1번' 등 각각 의미가 깊은 고슈인이 있으며, 수집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시텐노지 본방은 오사카의 인기 관광지 '아베노하루카스'에서도 도보 거리라는 뛰어난 위치에 있습니다. 오사카 관광 도중 들르기에도 최적이며, 도심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고요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14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시텐노지 본방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모으는 성지이기도 합니다. 장엄한 분위기와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이 곳은 방문하는 이에게 마음의 평온과 새로운 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한 오사카 최고의 파워 스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