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가리 유적의 북내곽은 야요이 시대의 정치와 제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의 카스미가세키에 비유되는 이 장소는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신성한 장소였습니다. 타임 머신을 타고 약 2000년 전의 정치 중심으로 여행해 봅시다.
북내곽에는 당시 건축 기술의 정수를 모은 아홉 채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한 제전입니다. 그 크기와 정교함은 야요이 시대 사람들의 높은 기술력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건물 내부에는 당시의 의식을 재현한 전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선택된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었던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전시된 인형을 보면 당시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전해져 옵니다.
건물이나 문에는 나그네새의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들은 부정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완전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반도의 풍습을 참고하여 상상력이 넘치게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면입니다.
복원된 건물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역사 팬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있었을까'라는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견학하면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북내곽은 야요이 시대의 정치와 신앙의 중심지로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완벽한 재현이 아니더라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상상하는 실마리로서 정말로 일본의 보물이라 불리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야요이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즐겨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