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북서쪽에 위치한 법륜사. 이 유서깊은 절은 청소난언에서 그 이름을 기록한 만큼 교토의 대표적인 존재였습니다. 산들에 안기는 중턹의 땅에 세워진 법륜사는 교토시내를 일봉하는 명승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법륜사의 본존은 지뇌천, 즉 '지혜와 부를 부르는 불상'입니다. '금교어록'에도 이 불상에는 존의 은혜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배객들은 지혜와 기술의 발전, 그 이상으로는 마음의 부를 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경내에는 '전전궁'이라 이름붙인 이상한 사사목도 있습니다. 이곳은 전기나 전파에 관련된 기원의 장소로, 에디슨이나 헤르츠의 흉상이 안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과학과 신불의 신비로운 융합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명승입니다.
참배를 마치면 다음은 돌담길을 내려 두월다리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 참배길을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는 이상한 전설이 남겨져 있습니다. 만약 돌아본다면 방금 받은 지혜를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두월다리에 이를 때까지의 길은 지혜를 소중히 하면서 심각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이 전설에 따른다면, 더욱 남은 은혜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법륜사의 명물 중 하나가 단풍의 명승입니다. 그러나 경내의 나무들의 단풍 시기는 교토시내 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매년 11월 중순이 볼품이기 때문에 계획적인 방문이 현명할 것입니다.
한편, 봄이 되면 매화꽃으로 경내가 수놓여집니다. 법륜사에서는 이러한 식으로 계절을 통해 자연의 이변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교토를 방문할 때는 꼭 법륜사에도 발을 뻗어 보시길 어떨까요. 분위기가 풍성하고, 지혜와 부를 부르는 은혜에 마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명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