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오미시마에 위치한 오야마즈미 신사는 일본 총 진수로 알려진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세토 내해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여 '신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경내에 한 발 들여놓으면, 나이를 2600년이라고도 하는 거대한 녹나무 신목이 위엄 있는 모습으로 맞이해 줍니다. 본전 뒤에는 녹나무 원시림이 펼쳐져 있어 마치 고대의 숲에 빠져듭니다.
더욱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이를 3000년이라고도 하는 '생수의 문'이 있습니다. 나무들에 둘러싸인 자연의 문을 지나면 파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야마즈미 신사의 매력은 자연뿐만이 아닙니다. 신사에는 국보급 갑옷과 칼이 다수 보관되어 있으며 전시실에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손길로 만들어진 무구는 마치 장인의 기술의 결정체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타임슬립한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참배객이 오야마즈미 신사를 파워스팟으로 찾아옵니다. 넓은 경내를 걷기만 해도 어딘가 아련함을 느끼거나 보호받는 듯한 신기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일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마음과 몸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장소로 오야마즈미 신사는 많은 이들을 매료하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유구한 역사, 그리고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오야마즈미 신사. 일본의 마음의 고향을 방문하는 여행은 틀림없이 특별한 경험으로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