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쿠쇼의 어부 마을 히시마에 자리잡고 있는 '화조 여관'은 한가롭게 시간이 흐르는 고풍스러운 민가 숙박입니다. 주변에 상점 하나 없는 조용한 모습이, 일상에서 떨어져 여유롭게 보내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이 화조 여관의 최대 매력은 풍부한 바다의 축복을 아끼지 않고 제공하는 다채로운 요리들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호화로운 차림요리에 혀를 내두르는 여행자가 끊이질 않습니다. 저녁식사에는 먹지 못할 정도로 대접하고, 아침식사에는 전날의 남은 음식을 맛있는 절임으로 변형하는 등, 한 입 한 입에 바다의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욕실은 바다를 바라보는 반옥외온천. 창문을 열고 들어가면, 썰물 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바다를 일평면으로 볼 수 있는 절경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만화의 듯한 개방적인 이야기체의 할머니나, 아침 산책에서 나타나는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날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시의 소란을 잊고,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이 지역의 맛과 정열에 젖는 것이 화조 여관의 매력입니다. 바다의 축복으로 치유를 받으러, 이 은신처로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