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란에서 멀어져 에히메현 서쪽에 위치한 쓰와지도시마로 향하세요. 세토 해의 차분한 파도 사이를 배가 지나고 항구에 정박하면 카메카와 여관의 직원이 당신을 맞아줍니다. 경운트럭에 타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바라보며 10분 정도 달리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카메카와 여관은 옛날의 멋을 남기고 있는 순일풍의 숙소입니다. 그러나 시설은 새롭게 되었으며 목욕장도 꾸며졌습니다. 저녁 식사가 준비되자 놀라게 할 첫 번째 것은 요리 재료의 신선함입니다. 쓰와지도시마의 어부가 갈고 담은 진도리는 기름기가 올라가고, 우니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허무셔집니다.
카메카와 여관의 요리는 재료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심플한 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섬 전체에서 만들어낸 사치스러운 맛입니다. 어부가 잡은 해산물, 농가에서 키운 신선한 채소, 섬에서 가공한 모즈쿠 등, 모든 것이 눈과 코의 앞에 있는 섬의 혜택입니다. 식재료에 대한 애정이 전해지는, 섬 전체에서 만들어진 최고의 맛입니다.
해가 지는 때에는 여자직원으로부터 빌린 자전거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류를 가슴으로 받으며 전원 풍경을 즐기는 시간 역시 특별합니다. 밤에는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넓은 발코니에서 일본술을 마시는 것도 좋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풍요로운 요리를 만드는 어부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산책도 즐겁을 것입니다. 도시와는 전혀 다른 차분한 섬 시간이 마음을 치유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