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시마 현의 이탈도시. 태평양에 떠 있는 이 작은 섬은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명한 바다에 둘러쌓인 흰 모래사장, 손대지 않은 원시림, 그리고 온화한 기후에 기뻐하는 암휘대섬은 어쩌면 낙원 같다. 섬을 한 바퀴 도는 관광 코스에서는 연속적인 절경으로 맘을 빼앗기게 된다.
섬에서 맛볼 수 있는 고향 요리도 대단하다. 오랜 가게인 '사쿠라 사쿠라'에서는 암휘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요리가 자랑스럽다. 맡긴 전채 요리의 혼합묵레면에는 각각의 숙련된 기술이 빛난다. 합리적인 가격도 기쁜 포인트. 암휘대섬에서의 체류를 한층 사치스러운 여행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번갈아 가는 계절을 느끼며, 여유롭게 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질녘의 바다를 내려다보거나, 원시림을 하이킹하기도 하면서. 섬 사람들의 따뜻한 햇볕처럼, 암휘의 매력에 마음을 열어가면, 분명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이 만들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