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처럼 자리한 한 카페. 매장 안으로 발을 딛자마자, 거기는 마치 이국의 땅을 짠 것처럼 품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나무 조각 벽장식과 양죽, 다양한 향신료의 향기가 풍겨오는 가운데, 당신은 잠시 여행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자와 여행 차"라는 이 카페의 이름처럼, 메뉴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품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전통적인 빨간 차 '카르카데', 본토의 향기를 잊지 못하는 스파이시 차이, 그리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디저트 등, 각국의 특이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게 주인은 겨울이 되면 여행을 떠나, 그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신상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창문으로 비치는 빛에 비춰진 가게 안은,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지도 모릅니다. 아시안풍의 내부 장식과 BGM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려주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당신은 책을 읽거나 혼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