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끼현 히타치나카시를 방문하여 초밥을 먹고자 할 때 현지 사람에게 가르쳐 받은 비밀스런 명점이 있었습니다. 그 곳이 '텐구주시'입니다. 이 매장은 SNS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한 접시 100엔에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인기 매장입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보면 카운터가 약 7석 정도의 작은 공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성비는 뛰어나며, 한 접시에 2난의 회초밥이 올려져 있음에도 세금 포함 100엔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서 업신여기면 안됩니다. 회초밥의 알과 식초의 일체감은, 회전초밥과는 또 다른 맛있음을 살려냅니다. 특히 고다라, 시메사바, 가이름 생선 등의 계절의 해산물은 최고급이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가 한 날 한 날 세심하게 눌러서, 그 맛이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 매장의 매력은 맛과 가격뿐만이 아니라, 점주와의 대화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친근한 인상의 점주가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다만, 좌석 수가 적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는 손님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점주는 '회전율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것 또한 독특한 '가게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도심으로부터는 약간의 걸음을 내딛어야 하지만, '텐구주시'는 가성비 뛰어난 상품한 초밥과 점주와의 즐거운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음식통 추천의 잠재적인 매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 사람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매력에 만나보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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