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원은, 우와시마의 시내에서 남쪽으로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광대한 일본 정원입니다. 약 12만 평방미터의 부지에는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정원 양식이 느껴집니다. 정원을 거니면, 조화로운 배치로 만들어진 풍경의 변화에 취할 수 있습니다.
남악원의 매력은, 사계절의 꽃 풍경입니다. 봄에는 매화나 벚꽃이 정원에 색채를 더하고, 여름에는 수국이 시원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노을처럼 빛나고, 겨울에도 동백이 차가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무의 녹색과 이러한 꽃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방문자를 꼭 매료시킬 것입니다.
남악원의 절경은 매일의 가꾸임의 결과입니다. 숙련된 정원사들이 연못의 가꾸림부터 식물의 가지치기까지 세밀한 작업을 놓치지 않고 진행함으로써, 그림처럼 정돈된 정원 풍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이 명장의 기술에 마음이 끌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풍경을 한번 쭉 즐기신 뒤에는, 정원에서 조금 놀아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연못에는 잉어가 헤엄치며, 그 모습에 먹이 주기를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정원 내에는 차와 과자를 맛볼 수 있는 휴게소도 있어, 천천히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본 정원다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이 흘러가는 매력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악원은 도시에서도 가까운 입지에 있어, 우와시마로의 소풍으로도 딱입니다. 일상과는 다른 공간에서 잠시 마음을 치유하러 오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