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현 히라도시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우다야'는 120년 된 오래된 집을 개조한 분위기 있는 일식 가게입니다. 복잡한 골목길을 지나면 옛스러운 모습을 남긴 백악으로 된 외관이 나타납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히라도의 고향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 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은밀한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발을 딛고 들어가면 굵은 보살과 백벽으로 이루어진 분위기 있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다다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양에서 차려진 문이 있어 앉아있으면서 옛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집만의 그림자와 나무 향기에 감싸여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히라도가 자랑하는 고향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산나물을 사용한 음식이 줄을 이루며, 음식 문화가 짙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참깨 고등어'는 히라도 어부의 간장 맛을 충실히 재현한 한 상품으로 달콤한 참깨 향과 기름기가 풍성한 고등어가 최고입니다.
음식은 모두 손으로 만들어지며, 재료의 본연의 맛을 소중히 대합니다. 육수는 여러 종류의 다시를 섞고, 맛 조절은 재료를 선별한 조화로운 조미료를 사용하는 등, 요리사의 고집이 느껴집니다. 각각의 음식에 따뜻함이 담겨진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로 마음과 몸이 치유될 것입니다.
개조된 오래된 집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체험이 될 것입니다. 히라도만의 분위기와 음식문화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는 공간에서 환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히라도를 방문할 때는 꼭 이 은밀한 '마을의 일식가'를 방문하셔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