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나라현에 위치한 완조사를 소개하는 관광 기사의 구성안입니다.
완조사는 나라시의 언덕지대에 위치한 고찰입니다. 별칭은 '야마총궁'이라 불리며, 황실과 연관된 문헌 대절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쓰시마 유키오의 대표작 '풍요의 바다'의 일부에서도 이 사원이 모델로 삼아진 '월수사'가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완조사를 방문하면 먼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경내로 향하는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자연의 곡선을 그리며 여유롭게 이어지는 돌길은 사계절마다의 정취를 반영합니다. 봄의 신록, 여름의 나무 그림자,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풍경과, 일 년 내내 표정을 변하는 이 산책로를 걸으면 소란을 잊은 쾌적한 고요함에 감싸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완조사의 본당까지는 일반 참배객의 출입이 허가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웅장한 산문으로부터 내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닫힌 결계 속에 생각을 휘몰면, 드높이 솟은 수녀들의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완조사의 공지의 한 구석에는 문헌의 대대로운 묘소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문헌의 탄생부터 일생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서성이는 그 묘비에 생각을 잊어버리면, 이 땅에 쌓인 유구한 역사에 생각을 묻어볼 것입니다.
관광으로 사원을 방문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만, 완조사는 그렇게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신비로운 사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닫힌 세계가 이 수도원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고요의 중에서 상상에 잠기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