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온천은 나가노현 야마노치 마을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이지만, 그 중에 '시부 온천 가도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숙박시설에서는 멋진 객실과 9개의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은 쇼와 스타일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오래된 일본가옥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창문 밖으로는 고요한 시냇가 소리가 들립니다. 이불을 직접 깔아야 하지만, 그 안에도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쉬다 올 수 있습니다.
가도야의 진정한 매력은 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 돌아보기에 있습니다. 부지 내의 개인 욕탕 2군을 비롯해 지하 터널을 통해 9개의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피나무 욕탕의 검은 온천물은 시부 온천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풍경입니다. 온천 성분 때문에 세제를 사용할 수 없는 야외 온천도 있습니다. 그런 작은 불편함도 이 지역만의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가도야는 거의 셀프 서비스형 숙박시설이지만, 그 안이 오히려 매력적입니다. 온천 마을에는 사격장과 서서 마시는 주점도 있어 소규모 수제 온천 마을의 모습을 남기고 있습니다.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해결하면 다음 날 아침에는 햇볕 좋은 강가 객실에서 눈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시부 온천 가도야는 온천 요정이나 온천 돌아보기를 즐기는 여행자에게는 숨은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한번 이 숨은 소박하지만 마음에 남는 숙박시설의 매력을 꼭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