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흥산 고분은 오오타 주택가에 자리한 고분시대 전기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옛날 향수를 풍기면서도 그 규모와 형상으로 보아 그 때의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참정흥산 고분은 전장 115m의 대형 전방후원분입니다. 전방부가 동쪽을 향하며, 후원부의 나무 숲에 가려진 모습은 장엄함을 느끼게 합니다. 전방부가 새평되어 있지만, 남동쪽에서는 이전의 전방후원형이 엿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말발굽 모양의 얕은 주호 흔적이 남아 있으며, 고분의 외주를 반만 돌 수 있습니다. 호화로운 매장시설은 미발굴이지만, 수호에 칠해진 고분의 풍경으로도 권력자의 위신을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참정흥산 고분이 주목받는 이유는 3세기 초반의 축조 시기부터입니다. 기존에는 여마타이국은 야요시대로 여겨져 왔지만, 이 고분은 '여마타이국=고분시대'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승에서는 히미코의 증조부인 이소죽일명의 무의 묘라고도 하며, 고대사의 해명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참정흥산 고분은 조용한 주택가에 시대를 초월한 권위의 증거를 남긴 귀중한 사적입니다. 일견의 가치가 있으며, 고대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스팟입니다. 고분을 걸으면서, 당시의 지배자의 권력과 두려운 규모에 생각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