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사쿠라이시의 전원 지대에 한눈에 들어오는 서양식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게으른 라면'. 외관이 일반적인 라면집과는 다르게 보이며, 방문객들은 놀라움을 숨길 수 없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또 다른 놀라움이 기다립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 식사를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이자카야를 연상케 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해산물 닭 돼지뼈 라면'. 진하면서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절묘한 밸런스가 특징입니다. 통밀 중굵은 면이 진한 스프와 잘 어우러집니다.
토핑도 개성적입니다. 바라 고기와 다리 고기 두 종류의 차슈 외에도, 연근 튀김이나 큼직하게 썬 양파 등 독창적인 재료가 맛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라면 외에도, 츠케멘이나 카레, 교자 등 풍부한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라면도 있어 가족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지만, 기존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스타일과 오래된 것을 잘 융합시켰습니다.
'게으른 라면'은 단순한 라면집을 넘어선 나라의 숨겨진 명소입니다. 독특한 분위기와 절품의 라면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한적한 전원 풍경을 바라보며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맛보는 한 그릇은 각별합니다. 나라를 방문한 때는 꼭 들러 보시길 권합니다.